
[뉴스핌=문형민 기자] 기아자동차가 12일 전격 출시한 '로체 이노베이션'은 세타 II 2.0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인 163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함은 물론 11.5km/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기아차는 '로체 이노베이션'은 사이즈, 디자인, 신기술에서 대혁신을 이룬 것은 물론 기존 로체의 장점인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계승했다고 설명했다.
▲사이즈 혁신, 전장 55mm 길어져
'로체 이노베이션'은 전장 4810mm, 전폭 1820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2720mm의 넉넉한 제원을 확보했다.
전장은 기존 로체보다 55mm 길어져 중형 세단의 당당하고 볼륨감 넘치는 외관이 돋보인다.
또한 수입 경쟁차보다도 넓은 레그룸과 헤드룸을 확보하는 등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디자인 혁신, "강하고 날렵하게"
기아차에 따르면 '로체 이노베이션'의 디자인 컨셉은 강한 인상과 날렵한 이미지를 통한 스포티함이다. 깔끔한 면 구성으로 심플함과 다이나믹함을 강조하고 전체적인 심플함에 과감한 디자인으로 속도감과 대담함을 더했다.
앞모습은 일체화된 헤드램프와 그릴을 통해 역동적이며 강한 인상의 캐릭터를 형성했다. 뒷모습은 깨끗한 면 구성과 독창적인 리어램프 그래픽을 통해 보다 컴팩트하고 모던한 이미지를 그리고 옆모습은 전장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자세와 스포티한 윤곽을 그렸다.
인테리어는 개성있는 3-실린더 타입의 클러스터와 레디쉬 컬러 조명을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스포티한 감각의 최첨단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로체 이노베이션'에는 호랑이 코와 입을 형상화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다.
이는 기아차만의 특징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한 첫 걸음으로 동물의 인상을 형상화 함으로써 제품의 특성을 강조한 것이며 이빨을 드러낸 호랑이의 코와 입모양처럼 상하단 라인의 가운데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모양이 특징이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담당(CDO) 부사장은 "로체 이노베이션의 그릴 디자인은 처음으로 구체화 된 기아차만의 디자인 요소"라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로고의 조합을 통해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기아차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호랑이 모양 그릴 디자인은 지난해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키(Kee)에 최초로 적용됐으며, 올해 뉴욕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쿱(Koup)에도 적용됐다.
기아차는 양산차로는 로체 이노베이션에 이를 최초로 적용하고, 이를 시작으로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준중형 신차 포르테와 소형 CUV 신차 쏘울 등 앞으로 출시 될 모든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기아차만의 패밀리 룩을 완성할 계획이다.
▲기술 혁신, "에코드라이빙 시스템 최초 적용"
기아차측은 "'로체 이노베이션'은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첨단 하이테크 신기술을 적용, 탁월한 고객 편의성을 확보하고 대한민국 중형차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강조한다.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에코드라이빙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고 ▲다이나믹 쉬프트 ▲자동요금징수 시스템(ETCS) ▲버튼시동 스마트키가 동급(중형차)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블루투스 핸즈 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액츄얼 DMB 네비게이션 II 등 고급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은 계기판 내의 경제운전 램프를 통해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주행 가능한 운전영역을 알려줌으로써 운전자의 경제운전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정속주행 등 경제적으로 주행하고 있을 때는 계기판 내에 있는 녹색 램프가 ▲급가속•급정지 등 연비를 나쁘게 하는 주행을 할 경우 적색 램프가 ▲일반수준 또는 대기상태일 때 흰색 램프가 켜진다.
기아차는 이달 5일 대구시가 개최한 '에코 드라이브 국제 랠리'에 '로체 이노베이션'를 출품, 공인연비 11.5 km/ℓ보다 20%가 높은 최고연비 13.8 km/ℓ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2만km를 주행할 때 기름값 55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수치다.
다이나믹 쉬프트는 운전대(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레버를 조작해 변속단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 핸들오디오 리모컨처럼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변속할 수 있어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자동요금징수 시스템(ETCS ; 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은 고속도로 등의 유료도로를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 단말기를 전자식 룸미러에 통합한 시스템이다.
'로체 이노베이션'에는 오피러스에 적용되던 자동요금징수 시스템이 중형차 최초로 적용됐다.
자동요금징수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요금 결재 후 잔액 및 최근 거래 내역 정보를 음성 안내 받을 수 있으며, 룸미러 하단에 위치한 LED 표시를 통해 카드가 잘못 삽입되었는지 혹은 잔액이 부족한지 등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버튼시동 스마트키 또한 고급 대형차에만 적용되던 편의사양으로 '로체 이노베이션'에 중형차 최초로 적용된다.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고 버튼만 누르면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는 시스템으로 키를 꽂거나 레버를 돌리는 방식에 비해 더욱 편리해진 방식이다.
로체 이노베이션은 블루투스 기능을 채택하여 휴대폰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멀티미디어의 음향을 자동차 스피커로 출력하는 기능)을 무선으로 연결해 준다.
로체 이노베이션에 적용된 액츄얼 DMB 네비게이션 II는 6.5인치 VGA급 고화질 LCD 화면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양방향 교통정보 서비스(TPEG)는 물론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