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도널드 콘(Donald Kohn) 연준리(FRB) 부의장은 보스턴 연방은행이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 "유가가 급등한 뒤 적정한 통화정책은 일시적으로는 실업률과 인플레율의 상승을 용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정책적 무대응은 "상대가격의 효율적인 자체 조정을 도모하는 것"이며, 이런 조정은 "당분간 약간 인플레 압력이나 실업률의 상승을 동반할 수 있지만 일시적으로 생산성 향상 추세보다 낮아진 실질 임금의 상승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콘 부의장은 경제 전망이나 금리정책 경로에 대해서는 별반 언급하지 않았으며, 더구나 "오일쇼크에 대한 정책적 대응의 틀은 목적 달성을 위해 금리가 어떤 방향으로 운용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주지 않는다"고도 했다.
그의 발언은 전체적인 맥락으로 볼 때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특히 그는 "쇼크에 따라 물가와 실업률에 작용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식으로 대응하는 정책은, 물가와 실업률에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정책보다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이런 인내심은 앞으로 물가 압력이 억제될 것인지 여부에 있다면, 최근 다른 강경한 인사들의 발언을 따라 최근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동요하는 것은 분명히 우려 대상이며, 이것이 상승하는 것도 문제지만 다시 반락하지 않는 것 또한 문제적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