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6.76포인트 오른 1781.14포인트로 출발, 전일대비 7.29포인트(0.41%) 상승한 1781.6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2.66포인트 상승한 628.67.
오전 장중 한때 1760선을 위협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수급에서 기관은 프로그램 454억원이 순유입되며 973원의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도 1979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293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3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2%이상 강세를 보인 전기전자를 비롯 보험, 비금속, 종이목재, 건설, 운수창고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 전기가스, 철강, 운수장비, 증권 등은 약세를 시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2.25%와 3.42% 상승한 68만 1000원과 13만 6000원을 기록했다. LG도 3.73% 상승했다.
반면 다시 불거진 통신료인하의 영향으로 SK텔레콤이 4% 이상 하락했고 중국시장의 우려로 POSCO와 현대중공업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일 상승과 관련 전일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 정도로 평가절하하면서도 장중 기술적 지지선인 60일선을 지킨 것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전일 낙폭에 비해 반등폭이 미미함에 따라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장중 전저점까지 하락하기는 했지만 60일선의 지지를 확인하며 반등에 성공한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한다"며 "프로그램도 장중 매수로 전환하는 등 수급적인 개선의 징후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아직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오늘 이후부터는 바닥을 다져가는 것으로 본다"며 "지난 2004년과 2006년 지수가 60일선의 지지를 받고 상승세로 전환한 것과 유사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민상일 한화증권 책임연구원은 "오늘의 반등은 어제의 낙폭하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며 "이제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보기에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민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의 선전이 특징적"이라며 "현시점에서 실적에 대한 각종 전망과 대내외적 변수들을 고려할 때 IT업종만한 투자처를 찾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