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이들 국가들은 고유가로 인해 소비국 뿐만 아니라 생산국 경제의 이익에도 피해를 준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산유국의 공급을 촉구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에너지효율 목표를 자발적으로 설정하고 진행상황을 검토한다.
이들은 또 화석연료를 깨끗히 사용할 것과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에너지들과 관련된 기술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2차 5자(한국.중국.일본.미국.인도) 에너지각료회의'에서도 최근 고유가 상황을 '역사상 가장 짧은 시기에 급격히 가격이 오른 상황'으로 정의하며 산유국의 석유공급 투자확대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5개국 에너지각료는 비상시 수급차질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이 아닌 중국과 인도가 IEA와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중국과 인도는 6월에 시행예정인 IEA 비상시 대응훈련에 참여하며 향후 IEA가 비축유 공동방출 등 실제 비상대응을 할 때도 자발적로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이번 5자 회의에 참석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고유가 대응을 위해 역내 회원국간 가스하이드레이트와 비(非)재래유(오일샌드, 오일셰일) 등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보유한 자원을 공동개발하는데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회의 기간 중 일본, 중국, 러시아 등 3개국 에너지 각료와 양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러시아와 유연탄, 천연가스 부문 협력을 확대하며 중국과는 에너지효율과 기술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중국 진출에 유리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