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5일(현지시각)자에 따르면 공화당의 버트 스튜팩 하원의원은 “국제 유가 급등이 대형 기관 투자가들의 조작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등의 원유 거래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튜팩 의원은 "조사초기에 현행법의 허점을 이용해 대형 기관 투자가들이 선물 시장에서 인위적으로 유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며 “오는 23일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백 의원의 지적은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법의 투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그는 "가장 큰 거래자는 투자은행으로 이들은 금융 시스템의 규칙을 숙지하고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도 유가가 2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는데 골드만삭스가 이같 이 전망한 것 자체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스튜팩 의원은 다음주 중 스왑시장, 외환시장, 장외시장 등의 거래와 관련한 투기에 초점을 둔 규제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 규제안에는 NYMEX의 경쟁 선물거래소인 ICE 유럽선물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ICE는 미국 원유 선물시장 거래를 할 수 있지만 외국계라는 이유로 NYMEX처럼 규제를 받지는 않고 있다.
현재 미국 금융감독당국과 의회는 상품 지수를 추적하는 자금 가운데 투자은행 등 대형 기관 투자가들의 불투명한 스왑 거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요구한 상태다.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경우 최근 월물에 대한 원유 선물 포지션을 현물기준 최대 300만배럴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상품스왑 포지션에 대해 헤지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예외를 허용하면서 투자은행들은 스왑 포지션에 대한 헤지 명목으로 선물 포지션 한도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