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2일 "LCD 부품주 중 가장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스디지텍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설비투자 확충으로 에이스디지텍의 삼성정자 점유율이 지난해 7%에서 2010년 41%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증가율을 기록해 2011년엔 매출 1조 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하는 박 연구원의 리포트 요약.
◆ LCD 부품 주 중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 보유
삼성전자가 수직계열화를 통해 동사로부터 편광필름 구매를 확대하는 가운데, 에이스디지텍의 설비투자 확충에 따른 Capa 확대로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매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에이스디지텍의 삼성전자 내 대형 편광필름 점유율은 2007년 4분기 7%에서 2010년 4분기 41%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Capa 확대로 2009년 편광필름 수요량(면적기준)은 2006년 대비 4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이스디지텍 매출액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39.3%의 증가율을 기록해 2011년에는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 2분기부터 실적 개선 모멘텀 강화 전망
3월에 있었던 삼성전자로의 납품 지연으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2분기부터 15.4인치 노트북 편광필름의 공급이 본격화되고, 단가 인하도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엔화 강세는 삼성전자의 일본 편광필름업체 의존도 축소 및 에이스디지텍 비중확대 가속화를 가져와 실적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8.1%, 290.9% 증가한 937억원, 79억원으로 전망된다. 2008년 및 2009년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248.6%, 63.8% 증가한 3914억원, 6409억원을, 영업이익은 2008년 흑자 전환된 342억원, 2009년에는 77.9% 증가한 6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적정주가 3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적정주가를 3만원으로 15.3% 상향 조정하며, 현 주가 대비 31.9%의 상승여력이 있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적정주가는 Global Peer Group의 08년 P/E 배수 평균인 15배를 에이스디지텍의 09년 예상 수정 EPS인 2012원에 적용해 산출됐다.
한편 설비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 가능성이 투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으나, 유상증자(500억원 가정)로 조달했을 경우 09년 EPS 희석 효과가 4.6%에 그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