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이 예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채권시장은 약세폭을 되돌리고 보합 수준까지 올라왔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44%로 전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2틱 하락한 106.78에 호가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 물가에 대한 부담으로 잔뜩 위축됐던 시장은 우선 경기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지표에 안도하며 관망세를 유지했다.
경기선행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하고 동행지수 역시 3개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하강에 대한 지표를 확인한 셈이다.
하지만 유가 급등 등으로 다음주에 나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중간 가까이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되면서 시장이 강세로 반전되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주말을 앞두고 무리하게 매매에 나서지 않은 모습이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770계약 이상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적극적이지 않고 다만 은행은 153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는 151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광공업생산이 예상수준으로 나오면서 안도감에 매수가 들어왔다"면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광공업생산 중 소비재판매액이 전월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점과 재고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고물가가 내수위축을 가져오는지를 추세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다음주 소비자물가 발표로 인해 심리가 크게 회복되지는 못하는 모습"이라면서도 "그러나 외인들도 매수미결제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데다 주말을 앞두고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