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예비치보다 상향수정된 가운데, 전날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관계자가 인플레이션 경계 속에 금리인상으로의 전환을 시사하는 공세적 발언을 내놓은 것이 달러 매수를 지지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미국 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가운데 이날 국채 금리가 5년물 입찰 결과 발표 이후 추가 급등한 시점에 달러화는 일중 고점을 지났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51포인트, 0.7% 오른 73.02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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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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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1.5640.... 104.66.... 163.72.... 1.9805.... 1.0375.... 96.24
29일 1.5517.... 105.45.... 163.67.... 1.9770.... 1.0492.... 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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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1/4분기 GDP 성장률은 당초 연율 0.6%에서 0.9%로 상향조정됐다.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아니었지만 경기후퇴 우려를 줄였다는 점에서 달러화에 호재였다.
무엇보다 전날 강경파인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준 총재가 기대 인플레이션이 악화되고 있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금리인상으로 전환해야 할수도 있다고 발언한 것이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유(WTI)는 4달러 이상 폭락한 126달러 중반선을 기록해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유로화는 유로존 5월 실업자 수가 예상과는 달리 2년여만에 4000명 늘어나는 등 최근 취약한 유로존 거시지표 영향 속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달러/유로는 한때 1.55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미국 증시가 사흘째 상승한 가운데 엔/달러는 장중 105.88엔까지 오르면서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막판 주가 상승 폭 축소에 따라 고점에서는 다소 후퇴했다.
스콧티아 캐피탈의 카밀라 슈턴(Camilla Sutton) 수석 외환전략가는 "유가가 급락해 달러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며, "이는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인플레이션 상승이 억제된다는 점에서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버냉키 연준의장이 "금융시장 정상화는 아직 멀었다"는 기존 발언을 되풀이한 것이 알려졌지만, 새로운 발언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