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재무증권 10년물 금리가 4% 선을 돌파한 소식에다 닛케이 평균주가가 한때 400엔 넘게 급등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일본 국채(JGB)시장의 지표물인 10년 국채 금리는 장중 한때 0.055%포인트 오른 1.795%를 기록, 지난해 8월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리가 1.8%에 접근하자 저가매수가 나오면서 오후들어 1.775%까지 다소 후퇴하기는 했지만, 마감시점에는 다시 1.790%로 재상승했다.
10년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0.56엔 하락한 134.10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133.88엔까지 급락하며 약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채권전문가들은 미국발 금융시장 불안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장기금리가 하락하고 있었으나, 최근들어서는 고유가 등 인플레 부담과 미국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 속에 향후 금리 전망이 충돌하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장 후반들어 일부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추가 금리 상승을 예상한 매도세가 나오는 등 엇갈리는 모양새였다.
2년물 국채 입찰은 최저낙찰가격이 99.98엔, 최고 낙찰금리 0.91%로 시장의 예상치 99.99엔을 밑돌았다. 그러나 응찰률은 3.21배로 전달 입찰 때의 3.10배보다 약간 강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입찰 결과에 대해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만큼 원만한 결과였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기메자키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은 야마가타시 금융경제간담회에서 "해외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강세에 따른 경기 하방위험에 가장 주의해야 한다"고 발언했으나, 또한 장기적으로 볼 때 너무 수용적인 통화정책을 오래 지속할 경우 경기 변동이 강화될 위험도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금리인상도 인하도 아닌 중립을 고수하는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