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의 환율 매도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채권시장은 은행권의 국채선물 환매수로 강세폭이 더 깊어졌다.
이에 더해 국고채 바이백 재료도 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37%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9틱 상승한 106.94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 포지션을 유지함에 따라 시장의 강세는 제한되는 분위기이다.
국채선물 저평을 이용, 기관들이 순매수로 장에 대응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순매도세는 장의 매수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광공업생산, 소비자물가 등 월말 지표를 앞두고 있는 채권시장은 물가가 4% 이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 적극적인 매수에 머뭇거리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은 강세도 약세도 모두 깊지 않은 박스권 양상을 전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데다 국고채 바이백 재료도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물가 등 월말 지표가 있어 장이 조심조심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관계자는 "은행들이 국채선물을 환매수하면서 강세가 더욱 깊어졌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현재로서는 시장이 강세 요인 영향을 받고 있지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환율이 조금 안정되서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변화된 재료는 별로 없고 한꺼번에 바이백과 환율 재료가 녹아 강세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시장이 여전히 방향성이 없고 월말 지표 전까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