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이 달러 매도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대체로 큰거 한장(10억달러)는 안되는 것 같고 반장(5억달러) 내외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율이 1050원대 이상을 돌파하면서 전고점 이상으로 갈 수 있다는 판단으로 매도개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도 연초 이래 환율이 상승했고 물가 문제도 있어 일방적인 환율상승보다는 적정한 수준 유지 쪽으로 스탠스가 변화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외환당국이 달러 매도개입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심리, 특히 기대인플레이션 심리 차단이나 서민생활 안정 등을 고려해 환율의 급격한 상승 등 쏠림현상은 막겠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3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44.40으로 전날보다 4.10원 하락했으며, 원/달러 선물 6월물은 1045.30으로 4.80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49.50에 출발해 장중 1051.80원까지 상승한 이후 1050원 안팎에서 등락했으나 당국의 달러매도개입 이후 1042.20원까지 급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