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애널리스트는 "중국 통신시장 구도개편과 이에 따른 SK텔레콤의 중국시장 포지셔닝 등은 매우 복잡해 SK텔레콤의 중국시장 전략은 향후 변화할 가능성도 있다"며 "하지만 이번 중국 통신시장 구도개편이 SK텔레콤에 미치는 영향을 한마디로 "나쁠 게 없다" 정도로 정리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근거로 그는 "차이나유니콤의 사업전망이 밝고 W-CDMA 제휴 등으로 SK텔레콤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는 차이나유니콤이 CDMA와 GSM 등 2개의 네트워크 운영에 따른 부담을 벗고 3G에서 경쟁 우위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 GSM에 집중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결국 차이나유니콤은 전세계의 표준이면서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누릴 수 있는 3G W-CDMA (HSDPA) 사업권을 획득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이에 따라 양사(차이나유니콤, 차이아넷콤) 합병에 따른 지분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이 차이나유니콤과 보다 긴밀하게 비즈니스를 만들어 낸다면 이는 SK텔레콤에게 큰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만약 SK텔레콤이 차이나유니콤에서 철수한다면 최소한 '대규모 투자이익'을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는 차이나유니콤의 주가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미 지난해 8월의 10억달러 규모 CB전환으로 100% 이상의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중국 통신시장 진출을 미래 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 중국시장의 포기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