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덕분에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강해졌지만, 또한 유가 부담으로 인한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달러 강세와 약세 요인이 동시적으로 작용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일단 금리인하를 멈추고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기로 한 이상, 금리정책 전망에 기초한 환율 변화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조건이다.
5월 월말 장세라는 점도 중요하고, 미국과 일본의 주요 거시지표 결과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이 기사는 26일 오전 0시22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이번주(26일~30일) 도쿄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엔/달러 주간 예상 매매범위는 101엔~105엔으로 제출되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모멘텀이 형성되지 않는 이상 엔/달러가 100엔 초반까지 하락하거나 혹은 105엔 위로 치솟을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초 미국과 영국 금융시장이 각각 쉬어가기 때문에 더욱 환율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와 여타 주요 거시지표 결과는 계속 주목되는 이벤트다.
거시지표 결과는 다소 엇갈릴 전망이지만, 생각보다 악화된 신뢰지수나 내구재주문, 주택판매 지표는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고유가 부담과 월말을 맞이한 덕분에 환율이 하락하면 수입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아래서 달러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이것이 중요한 환율 하단선 지지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 발표되는 일본 물가 및 실업률, 가계소비, 주택착공 지표들도 주목된다. 일본 물가지수는 이전보다 더 강화되면서 디플레이션 국면에서는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힘이 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