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단기외채와 관련된 기획재정부의 해명성 발언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안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1040원대 강한 하방경직성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1042.40/90원으로 전날보다 0.8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6월물은 1043.70원으로 전날보다 0.8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2.3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9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전날의 단기외채 규제설이 해명되면서 환율은 하락 안정세를 보이는 양상이다.
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오전 “정부는 외채문제와 관련해 지속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시장이 우려하는 것처럼 정부가 직접 규제를 하는 방안은 배제하고 있다”고 발언해 전날의 정부 직접 규제설을 해명했다.
이 발언이 나온 직후 환율은 1039.50원까지 떨어지면서 하락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안병찬 한국은행 국제국장 또한 "단기외채 규제설로 인해 스왑시장이 전날 다소 과민한 반응을 보인 것 같다"면서도 “스왑시장의 불안한 상황이 진정되지 않으면 한국은행은 스왑시장에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하는 등 외환 당국자들의 발언이 시장에 지속적인 안정을 가져오는 양상이다.
실제로 스왑포인트가 반등하는 등 전날의 스왑시장 불안감이 다소 희석되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지만 환율은 하락폭이 제한되면서 지속적인 1040원 초반 지지 움직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단기 재료 희석으로 인해 환율이 하락 안정되는 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지켜보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재정부의 해명발언이 나오면서 환율은 하락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며 “1040원 지지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일단 시장은 안정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양방향이 다소 열려있는 움직임이 순간순간 나타나는 등 완전히 하락 조정세를 나타낸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일단은 조정세 유력한 가운데 1040원 지지되는 선에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