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3000억원 투자, 330MW로 생산규모 확대
-폴리실리콘 생산부터 발전소 설치까지 국내 첫 전 분야 진출
[뉴스핌=김신정 기자] 현대중공업이 충청북도 음성에서 태양광발전의 핵심부품인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준공하며 태양광발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일 오전 충북 음성군 소이공업단지에서 태양광발전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해 2월부터 총 340억원을 투자해 대지 1만8360㎡(5554평), 건축면적 7600㎡(230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을 각각 연간 30MW(주택 1만 가구 사용분)씩 생산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준공식과 함께 제2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도 체결했다. 내년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태양전지 연 생산 규모를 330MW까지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은 음성공장의 올해 매출목표를 1000억원으로 잡고 제2 공장이 완공되는 오는 2010년에는 10배 가량 늘어난 약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중공업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산 규모를 늘려 오는 2014년까지 이 분야 세계적 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내외 핵심 인력과 최신 설비를 음성공장에 배치해 생산과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 음성공장이 전 세계 태양광발전사업의 새로운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태양광발전을 차세대 신성장사업의 하나로 정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2005년 모듈 생산을 시작으로 2006년 국내 최초로 유럽에 6000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수출했다. 민간아파트와 종합병원을 비롯해 전남 해남과 장흥 등에서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KCC와 연산 25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법인을 공동 설립하기로 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1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할 계획이어서 현대중공업은 폴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 모듈, 발전시스템으로 이어지는 태양광발전 전 분야에 진출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자리잡게 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박수광 음성군수,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 최길선 사장 등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정몽준 의원, 김종율 의원, 송광호 국회의원 당선자 등이 자리를 함께해 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왼쪽부터 안효대 국회의원, 이기동 충북도의회의장, 김용래 충청향우회총재, 김종률 국회의원,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정몽준 국회의원, 박수광 음성군수, 송광호 국회의원 ,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안철식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