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19일 "80억원을 투자해서 엘림에듀 지분 7.1%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전파기지국은 그간 통신산업시장의 내수 포화로 주력사업이 한계에 봉착하며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따라 전파기지국이 비교적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이번 출자들이 신규사업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전파기지국은 유무선 정보통신 인프라 공영화 전문기업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국내통신시장이 정체됨에 따라 매출이 정체하고 있다.
전파기지국은 지난해 매출액은 896억5916만원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했고, 올해 1/4분기도 134억9510만원으로 전년대비 59.2%나 감소했다.
전파기지국은 지난달 16일 셋톱박스업체인 현대디지탈텍의 지분 10.51%를 58억원에 취득해서 최대주주로 올라서기도 했다.
엘림에듀의 경우 오크우드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가 16.11%로 최대주주이며, 현 대표이사인 김형기씨가 13.59%를 보유하고 있다. 오크우드 측이 현 경영진에 우호적이기는 하지만 두 지분을 합쳐도 29.7%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전파기지국이 이번에 매입한 7.1%의 지분이 미치는 영향은 적지않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전파기지국측은 이와관련, "단순 투자목적"이라고 언급했고, 엘림에듀측도 "현 경영진에 우호적인 단순 투자자"라고 설명했다.
엘림에듀측 관계자는 "몇개월 전 전파기지국 측에서 회사를 탐방한 적이 있고 회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투자할 의사를 보였다"고 말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일단 전파기지국측은 현 경영진과 회사의 비전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투자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며 "앞으로 전파기지국이 다른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할지가 주요한 관전포인트"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