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금리 동결 후유증이 가시지 않고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함에 따라 채권금리는 한단계 상승했다.
금리가 어느정도 올라옴에 따라 가격메릿은 생겼지만 매수세가 적극성을 띠지 않고 있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1900선을 눈앞에 두고 있고 환율도 1000원대의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은행채 발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수급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경기하강 리스크 역시 커지면서 6월 기준금리인하 가능성이 완전히 닫혀있지 않다는 점이 채권시장에 위안이라면 위안거리다.
재경부가 올해 국고채바이백을 10조원이상 하겠다고 밝힌 건 수급에 숨통을 터주는 재료가 되겠지만 대상종목이 1년6개월이하의 단기물이어서 실질적인 수급개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이 5명의 채권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주 금리전망 설문조사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21-5.37%,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5.27-5.43%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됐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 5.31%에 비해 아래로 0.10%포인트, 위로 0.06%포인트 열어놓은 것이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예상범위는 지난주말 종가(5.36%)에 비해 아래로 0.09%포인트, 위로 0.07%포인트 열어놓았다.
이번주에는 특별한 재료가 없다. 주가 및 환율 움직임을 보면서 입찰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참가자들은 대체로 금리가 한단계 올라온 박스권에서 가격메릿에 의한 저가매수가 유입될 경우 제한적인 하락을 모색하는 정도가 될 것으로 보는 듯하다.
◆ 나우식 기업은행 과장
: 3년 국고채 5.20-5.35% 5년 국고채 5.25-5.40%
강세요인은 국고채 바이백 물량이 있고 약세요인은 물가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주가도 좋고 환율도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당분간 일단 금리 하락 트라이를 보이기 보다는 시장이 바닥 테스트를 할 가능성이 있다.
◆ 외환은행 이상필 대리
: 3년 국고채 5.20-5.40%, 5년 국고채 5.25-5.45%
지난주 시장의 반등 폭이 작았다. 국채선물 107.08에서 반등폭이 크지 않았다. 107.00가 저가매수 타이밍인데 여기서 저가매수가 얼마나 버텨줄지 관건이다. 106.80까지는 손절물량이 나와 내려갈 수 있다. 국고채 10년물 입찰도 예정돼 있는 만큼 입찰과 저가매수가 유입돼 시장이 잘 버티는지 등이 방향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손절이 있을지도 주목해야 한다. 요새 외국인들은 국채선물 상승할 때 매도포지션을 줄이지 않고 내려갈 때 같이 매도하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
: 3년 국고채 5.25-5.40%, 5년 국고채 5.30-5.50%
시장의 악재와 호재가 팽팽하다. 바이백 재료는 기분만 좋은 정도다. 기간이 짧은 것이 많아 영향이 미미하다. 국고채 수급은 좋을 수 있으나 통안입찰이 굉장히 안 좋은 것을 보면 딱히 채권을 살 만한 여력은 없어 보인다. 이번주는 금리 상승 확인 작업을 펼치는 기간이 될 것 같다. 외국인들이 4.5만계약 순매도해서 매수 2만계약 후반으로 내려갔는데 107.00 밑으로 내려가면 추가 매도 나올 수 있다. 여기서 107선이 무너지면 아래로 쏠림 현상도 나올 수 있어 기술적 매도도 주의해야 한다. 심리적인 것도 문제이다. 시장이 저가매수 나왔다가 실제로 못 가니깐 스탑도 나오고 한다. 주식도 지금 너무 좋아 단기적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JP모건 박형로 상무
: 3년 국고채 5.20-5.40%, 5년 국고채 5.25-5.45%
지금부터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빼고 채권의 주변 상황이나 수급, 펀더넴털을 보고 정상적으로 운용하는 시기가 됐다. 국고채 3년물이 4.88% 저점을 찍은 후 44bp가 올라갔다. 지금 레벨은 주변 여건을 고려해서는 적정하다. 올해는 기준금리가 인상, 인하도 없이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 일단 저점은 본 것 같다. 금통위 이후 금리가 올라온 것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빠져 나간 것이고 향후는 레인지 장세가 될 것이다. 수급, 기타 여건에 의해 움직일 것이다. 국채는 상당히 좋다. 이 때문에 국채와 다른 채권간의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 밖에 없다. 향후 국고채 3년은 5.20-5.50%까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금리 하단 5.20%는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다.
◆ 삼성투신 박성진 팀장
: 3년 국고채 5.20-5.30%, 5년 국고채 5.28-5.35%
단기적으로는 많이 시장이 냉각됐다. 그렇다고 금방 돌아설 것 같지도 않다. 약세 분위기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 전체적으로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신용위기 부분에 대한 우려는 둔화되면서 주식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는 분위기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충격에서 못 벗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