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간밤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세를 보이면서 업체들 결제수요를 다소 진정시키고 있는 가운데 수급상 달러 매수 우위 분위기는 여전한 양상이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1050.30/60원으로 전날보다 2.90/3.1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5월물은 1050.40원으로 전날보다 2.8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8.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80원 상승 출발 후 장 초반 한때 1046.80원까지 하락하며 반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전환돼 1051.20원까지 상승하며 오름폭을 확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국내 증시가 1870포인트를 회복하면서 3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외국인이 1700억원 넘는 주식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일단 1050원 부근에 가까워질수록 네고 물량이 환율을 아래쪽으로 밀어내리고 있지만 수급상 달러 매수 요인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아직까지는 상승 흐름이 우세하게 전개되고 있다.
업체들 네고 물량은 일단 상승흐름이 좀 더 꺾인 이후 본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환율 상승 추세를 좀 더 지켜보면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참여자들은 일단 1050원선 돌파 후 매물대 부담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시점에서 양방향성 탐색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전체적인 수급은 일방적인 달러 매수 분위기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급등세는 자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역외쪽 움직임도 다소 조용해 급변동은 잦아드는 양상”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1050원 돌파 후 매물대 부담을 느낀 상태에서 지속적인 돌파 움직임은 있겠으나 매매주체들은 다소 신중한 움직임도 있다”면서 “일단은 양방향성이 열려있는 장세로 보이며 큰 재료가 없어 거래는 다소 주춤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