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 가격 인상 효과 2분기부터 가시화
빙그레의 1/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2/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1/4분기에는 일부 제품만 가격이 인상된 상태였기 때문에 실적이 부진했다. 그러나 3월부터 5월 현재까지 많은 주력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어 2/4분기 이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재료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국산 원유의 가격은 안정되어 있고 비중이 낮은 일부 수입 자재와 밀가루 정도가 가격이 상승한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 인상으로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단기적으로는 가격 저항이 있겠지만, 과거 경험상 가격 상승에 따른 물량 감소는 1년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회사의 가격 인상 효과는 2/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점진적인 이익 증가로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 1Q 매출액 0.9% 미증, 영업이익 22.2% 감소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9% 미증했다. 우선 유음료 매출액이 3% 감소했다. 바나나맛우유를 중심으로 가공유 판매가 개선되고 있고, 호상발효유 성장률도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흰우유와 드링킹발효유 판매가 10% 이상 감소했다. 흰우유는 ‘1+1’ 행사가 축소되면서 시장이 침체되었고, 드링킹발효유는 업체간 경쟁 심화로 판매액이 크게 줄었다. 빙과는 콘류의 가격 인상 효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지만, 비수기 호조로 증가액 규모가 작아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하지는 못했다. 영업이익률은 일부 재료비와 인건비가 상승하여 전년동기 4.0%에서 3.1%로 하락, 영업이익은 22.2% 감소하였다.
◆ 3월 이후 가격 인상 집중되어 2Q 이후 실적 개선 기대할 만
1/4분기 실적 부진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 통상적으로 1/4분기는 빙과 비수기이기 때문에, 영업 적자 혹은 작은 규모의 영업이익만이 기록된다. 결국 빙과 판매가 집중되는 2/4, 3/4분기 실적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올해 2/4, 3/4분기는 기상 악화만 없다면 전년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4분기에는 빙과 겨울 품목인 콘류 정도만 가격이 인상된 상태였다. 하지만 2/4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가 확대될 것이다. 3월부터 5월 현재까지 여름 제품인 바류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빙과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되었다. 빙과부문 최대 매출 품목인 ‘더위사냥’의 가격도 3월에 14.3% 인상되었다. 유음료부문에서는 요플레(전체 매출액의 13%)가격이 지난 2월에 10% 인상된 바 있다. 올해 수입 분유가격은 전년대비 80% 가량 상승할 전망이나 전체 재료비 대비 비중이 3~4% 정도에 불과하고, 재료비의 50%에 해당하는 국산 원유가격은 아직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제품가격 인상으로 수익구조도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