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소매판매 결과가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왕성한 소비활동을 드러냈고, 수입물가가 여전히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였다.
버냉키 의장의 금융시장 혼란 지속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른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드러내면서 더욱 채권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리선물시장이 연말까지 금리인상 기조로의 전환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부여하면서 2년물 금리가 급등,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평평해졌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다시 최고치로 급등하는 등 인플레 우려를 더한 가운데 장기물 금리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2년/10년 스프레드는 전날 149베이시스포인트(basis point, bp=0.01%p)에서 144bp로 줄어들었다. 한주전 173bp와 비교할 때 더욱 현저한 평탄화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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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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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79(+0.11). 2.31(+0.07). 3.01(+0.04). 3.80(+0.03). 4.53(+0.01)
13일 1.82(+0.03). 2.47(+0.16). 3.17(+0.16). 3.92(+0.12). 4.6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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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부문의 소매판매는 0.5%나 증가했다. 당초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가 0.2%~0.3% 증가할 것으로 보던 시장은 놀랐다.
더구나 3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당초 0.1% 증가했다던 것이 0.4% 급증한 것으로 수정되면서 충격을 더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수입물가도 예상보다 강력한 1.8%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제품을 제외한 수입물가 압력은 전월과 같은 1.1% 수준이었다.
이 같은 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인상으로 전환할 것이란 기대를 강화했다. 월요일까지만 해도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된 2.25%에 이를 것이란 기대가 16% 정도 반영되던 시장에서 그 기대수준이 40%까지 치솟았다.
이날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의 토마스 호닉 총재와 댈러스의 리처드 피셔 총재가 각각 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피셔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현재의 둔화 국면에서 결국 탈출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바라는 것과는 달리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닉 총재의 경우 현행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용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금리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는 것을 시사했다.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수요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가 예상보다 강력할 경우 추가적인 채권 매도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HSBC의 재무증권 수석딜러인 찰스 코미스키(Charles Comiskey)는 CPI가 강력할 경우 2년물 금리가 이번 주내로 2.5%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최근까지 유동성 공급 대책으로 시장이 상당히 안정되었기는 하지만, 여전히 은행간 대출금리가 높은 수준이며 시장이 정상화되려면 멀었다고 경계감을 드러냈다.
자금시장의 지표는 버냉키 의장의 우려보다는 사정이 더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초 3개월물 재무증권 금리와 리보(Libor)사이의 금리 격차인 TED스프레드는 100bp 아래로 떨어지더니 화요일에는 86bp까지 하락했다. 3월 중순 이후 200bp 이상 스프레드가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