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PBOC) 총재는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정부는 소비를 부양하고 무역수지 및 자본계정의 흑자를 줄일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금처럼 높은 중국인들의 저축률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무역수지 흑자는 168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이처럼 대규모의 무역흑자는 국내 경제로의 현금 유입을 통해 올 1/4분기 인플레이션 압력을 8%까지 11년래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
저우 총재는 "한편으로는 경제 성장 구조 개선을 위해 소비를 진작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 억제를 위해 과도한 수요를 억제해야 하기 때문에 목표가 충돌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목표를 조화시키려면 저축을 좀 더 소비하되 인플레이션 압력이 너무 강화되지는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우 총재는 최근 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기조가 서로 충돌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햇다.
미국이 금리인하를 통해 완화정책을 구사하는 반면 신흥시장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긴축정책 기조를 고수하고 있는데, 특히 글로벌 과잉유동성과 신용시장 위기 억제를 위한 유동성 공급 대책 등이 문제를 좀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