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의 증가세가 여전했지만 수출의 증가세가 확대돼 상품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데다 서비스수지도 운수수지 흑자의 영향으로 적자 규모가 대폭 축소된 영향이 컸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적자규모가 전월의 23억5000만달러에서 5000만달러로 대폭 줄어들었다.
적자규모가 이렇게 급감한 것은 수출 증가에 따른 상품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영향이 가장 컸다.
상품수지는 수입증가세가 전월수준(28.8%)을 유지한 가운데 수출증가세가 전월의 15.3%에서 20.6%로 크게 들어남에 따라 전월의 6억달러 적자에서 5억3000만달러의 흑자로 반전됐다.
그러나 올 1월~3월중 상품수지는 11억6000만달러의 적자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 60억4000만달러의 흑자를 보인 상황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비스수지 적자폭도 전월의 22억5000만달러에서 6억8000만달러로 15억7000만달러가 줄어들었다.
지난달 서비스수지 중 운수수지가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화물운임 수입 증가 등으로 흑자규모가 5억8000만달러 확대된 8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여행수지 역시 출국자수가 줄고 입국자수가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전월보다 4억8000만달러 축소된 5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소득수지의 경우 뉴욕증시 상장에 따른 대규모 배당수입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 등의 요인으로 전월의 7억달러 흑자에서 2억2000만달러 흑자로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
다만 1월~3월 중으로는 16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 6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보인 상황보다는 소득수지가 크게 개선됐다.
자본수지는 금융기관의 해외단기차입이 크게 증가하고 비거주자예수금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기타투자수지가 늘어 3억9000만달러의 유입초를 나타냈다.
그러나 직접투자수지의 경우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가 순회수된 반면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는 크게 증가, 26억1000만달러의 유출초를 시현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23억2500만달러의 유출초를 보여 전월의 8억8600만달러의 유출초 규모를 크게 능가했다. 외국인국내투자는 국내 투자 회수로 2억8000만달러의 유출초를 보여 전월의 11억8900만달러의 유입초와 반대의 상황을 보였다.
증권투자수지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회수가 크게 증가했으나 외국인의 증권투자 회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6억3000만달러의 유출초를 기록했다.
내국인증권투자의 경우 52억4400만달러의 유입초를 보여 전월의 13억5600만달러의 유출초에서 플러스 반전됐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회수가 그만큼 큰 폭으로 증가한 것.
반면 외국인증권투자의 경우 마이너스 68억7200만달러로 전월의 마이너스 40억7000만달러보다 유출폭이 커 외국인들의 투자회수도 발빠르게 이어졌다.
한편 외국인들의 채권투자 규모도 지난 2월 14억6900만달러에서 1억2200만달러로 대폭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