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로버트 스틸(Robert Steel) 미국 재무부 차관은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해결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앞으로의 개선되더라도 연속적으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사태의 진전이 있기는 하겠지만 다소 막히거나 후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재무차관의 발언은 최근 월가 금융기관 최고 경영자들이 입을 모아 "최악은 지났다"고 말하는 것과 비교할 때 훨씬 더 비관적인 것이다.
미국 재무부에서 국내 금융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스틸 차관은 지금 금융시장의 혼란이 막 시작된 것이 아니라 종료 지점에 더 가깝다고 말하는 것은 "사태를 약간 단순하게 말한 것일 수 있다"고 애둘러 말했다.
골드만삭스 부회장을 지냈던 스틸 차관은 자본시장의 유동성 상황을 회복시키기 위해 정부는 사모펀드가 은행해 투자할 수 있는 한도를 완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의회와 함께 금융시장의 위험을 모니터링할 연방 기구의 설립에 대해 터놓고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도 했다.
현재 사모펀드가 연준의 허가 없이 은행에 투자할 수 있는 한도는 전체 지분의 10% 이내지만, 최근 은행들의 자본 증강 과정에서 사모펀드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재무부는 높게 평가했다.
스틸 차관이 언급한 의회와의 논의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바니 프랭크(Barney Frank) 의장의 제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이 제안은 자신들이 구상한 것과 거의 동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제안한 모기지 상환능력이 없는 주택소유자 구제 방안에 대해서는 "좀 너무 나간 것 같다"고 논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