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GDP가 전기대비 0.7% 상승하는 데 그쳐 경기상승세 둔화가 가시됐지만 장중 일본 선물이 폭락한 데다 금리 레벨 부담으로 시장은 약세로 반전된 채 거래를 마쳤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4.94%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5.00%로 같은 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6틱 하락한 108.31에 마감됐다.
(이 기사는 25일 오후 5시 8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동기대비로는 5.7% 상승해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지만 분기별 성장률은 0.7%를 기록, 지난분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를 시장은 경기성장세 둔화 지표로 받아들였고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했다.
정부와 함께 한국은행도 경기부양에 한 목소리를 내지 않겠냐는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된 것.
그러나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87%까지 하락하자 시장은 랠리를 중단했고 성급한 강세의 속도 조절을 했다.
더욱이 오후 들어 일본 국채선물이 폭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채권시장의 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일본 국채선물이 급락한 것은 일본 역시 미국과 같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데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10년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0.120%포인트 상승한 1.600%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 6월물은 1.49엔 폭락한 135.59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러나 이런 일시적인 요인을 배제한다면 우리나라 채권시장은 금리 인하를 거의 확실히 하면서 강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금통위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속도는 제한된 채 강보합 수준을 유지하리라는 전망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금리가 5월에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면서 "일본 국채 시장으로 인한 약세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보고 경기상승세 둔화가 가시화된 만큼 강세 기조는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금리 인하를 실제로 하면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금리 하락폭이 커질 것이고 동결되더라도 어차피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로 금리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