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는 전일 미국증시 반등과 중국증시 급등에 따른 1800선 안착을 시도했지만 전일 상승을 이끌었던 프로그램에서 3000억원 가까운 물량이 출회되며 발목이 잡히는 모습이었다.
금일 1/4분기 설적을 발표한 현대차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지만 오히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5포인트 하락한 1799.34로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지수도 1.89포인트 내린 648.79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증시는 1800선에 안착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지만 1800선 돌파시도와 함께 매물부담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대신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오늘 현대차 실적발표에서 볼 수 있듯이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에 대해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남아 있다"며 "당분간 1800선에서 공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증시는 기술적으로는 200일선 부근에서의 저항으로 당분간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국면이 예상되면서 지수보다는 유망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시점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최근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순환매가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곽병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국내증시는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국면에 한복판에 서있는 업종이 중국관련주와 금융주"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기적으로는 지수가 제한된 등락을 거듭하는 동안 이번 반등의 주도업종인 IT, 자동차 업종에 대한 분할 매수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긴 안목에서 보면 IT와 자동차주가 1/4분기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실적이 좋게 나올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IT와 자동차주에 대한 매수관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그 중에서도 업종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11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인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22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보험 업종이 2~3%대 강세를 보인 가눙데 증권, 철강금속, 금융, 전기전자, 은행업종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