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선 이같은 급락에 대해 실적 악화 외에도 대우건설 관련 지분법 평가손실 가능성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금호산업 실적공시에 따르면 1/4분기 영업이익이 2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매출액은 4557억원으로 전년비 28% 증가했지만 지분법 손실이 540억에 달해 당기순이익은 26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대우건설에 대한 풋백옵션 부담이 급락의 진짜 배경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금호산업은 지난해 말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은행 등 투자자들에 2009년 12월14일까지 대우건설의 주당 가격이 3만 3085원을 밑돌 경우 주식을 되사주겠다는 '풋옵션' 조건을 내걸고 자금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대우건설 주가는 현재 1만 8000원대 수준. 결국 이 차액을 물어주려면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며 이같은 리스크 요인이 금호그룹의 전반적인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풋백옵션 부담으로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매물이 집중 출회됐으며 외국인 지분도 일부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할 때"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