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24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된 'RFID 산업화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글로비스의 수상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글로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RFID를 활용한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부품사와의 협업체제 강화를 통해 1단계 사업을 완성하고 올해부터는 국제시스템 관리에 나섰다"며 "회사는 지난해 1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엄청난 효과를 거뒀고 이로 인해 부품업체 재고 감소에도 일조했다"고 밝혔다.
RFID(무선인식 ;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은 전자칩에 정보를 내장하고 무선 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방식으로 이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올해 3번째로 개최된 포상에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은 연간 RFID 리더기 10만개, 전자태그 1억장 생산시설을 갖춰 대규모 해외 수출 성과를 거둔 LS산전과 RFID 도입초기부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로 37개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 세연테크놀러지, 카지노 태그, 금속 태그 등 특수태그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손텍에게 돌아갔다.
아울러 국제표준 바코드 도입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1993년 국내최초로 표준 바코드를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은 황경규 前 신세계 이마트 대표이사, 바코드 기반 공급망관리(SCM)와 POS 시스템 보급에 공헌했던 이강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부사장, 유통물류 표준화 및 RFID 확산을 선도해 왔던 권영빈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등 3인이 유통물류산업 발전 공로패를 받았다고 대한상의는 전했다.
이에 앞서 개최된 RFID 리더스 그룹회의에서는 RFID 관련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화 확산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김상열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RFID가 경제시스템의 효율성을 혁신시키고 지식정보화 시대를 앞당기는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각 기업별로 자산관리 등에 우선 활용해 원가절감 등 경쟁력도 높이고 관련 기술을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겐스 백(Mogens Bak) DHL 부사장도 "RFID는 기존 바코드에 비해 인건비 절감, 업무처리 속도, 정확성, 보안유지 등에서 보다 다양한 부가가치를 갖춘 기술"이라며 "DHL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RFID를 핵심기술로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 팽정국 현대자동차 사장 등 국내 유통물류 및 RFID 유관기업 최고경영자(CEO)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4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개최한 'RFID 산업화 대상 시상식'에서 김치웅 글로비스 대표이사(왼쪽)가 조석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오른쪽)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