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빠르면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 입찰 결과 발표가 이번 주 초 있을 예정"이라며 "사상 최대의 플랜트 공사를 한국이 석권할 듯하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4개 패키지 모두 한국업체가 석권할 듯하다"며 "총 수주금액은 70~100억 달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요약이다.
◆사상 최대의 플랜트 공사, 한국이 석권할 듯
쿠웨이트 국영정유회사(KNPC)에서 발주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정유공장 입찰 결과가 빠르면 이번 주 초에 발표될 전망이다. 5개 패키지(수의 계약된 3번 패키지를 제외한 4개 패키지에서 경쟁)로 나뉘어 발주되며 총사업비는 최대 160억 달러에 달한다. 패키지별로 경쟁이 2개 업체(컨소시엄)로 압축된 상황에서 최종 결과를 앞두고 보다 유력한 업체가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4개 업체가 4개 패키지를 모두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알-주르 프로젝트는 Global Player의 각축장
동 프로젝트에는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세계적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작년 7월의 1차 입찰에는 무려 3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처럼 규모와 수주경쟁에서 유례가 없는 알-주르 프로젝트를 예상대로 한국업체들이 석권한다면 해외건설 역사를 새로 쓰는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최대 100억 달러의 수주 실적 외에 부수적 효과도 상당할 듯
쿠웨이트 알-주르 정유공장은 5개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전체 프로젝트 발주 관리(EPCM)를 맡고 있는 ‘플로어캐나다’가 3번 패키지를 수의계약 형태로 수주했으며 나머지 4개 패키지에서 경쟁입찰이 진행되고 있다. 예상대로 한국업체들이 압도적 성과를 낸다면 70~100억 달러에 달하는 수주 실적 외에도 상당히 의미 있는 부수적 효과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1)한국 업체들은 원래 경쟁력이 있었던 석유화학(Petrochemical) 플랜트 뿐만 아니라 단위 규모가 크고 향후 시장전망이 밝은 정유(Refinery) 플랜트에서도 일거에 강자로 부상하게 될 것이다. 2)조만간 발주될 80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기존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중동 발 해외수주 모멘텀의 신호탄→ 건설업 ‘비중확대’ 유지
알-주르 프로젝트를 신호탄으로 금년 2분기에는 강력한 해외 수주 모멘텀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프로젝트 기준으로 총 270억 달러에 달하는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 경쟁에는 한국의 거의 모든 메이저 건설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한국 업체들끼리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2분기의 플랜트 특수로 연간 목표를 거의 달성하는 업체도 나타날 전망이다.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이 직접 수혜주
GS건설(006360)이 알-주르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공정이면서 규모도 가장 큰 패키지 I은 GS건설의 수주가 유력하다. 수주 성공시 GS건설의 해외플랜트 수주실적은 벌써 연간 목표(40억 달러)에 거의 근접하게 된다.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047040)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약했던 정유 플랜트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건설은 알-주르 외에도 2분기 중에 다수의 초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