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플레이션 안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충하며 시장 금리는 교착 상태에 들어선 가운데, 그간 국내 금리에 우호적이었던 대외 변수가 점차 부담스러운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음. 신용 위기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식 시장을 중심으로 미 경기 바닥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의 부진에도 미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
미 금리 상승은 단기 영역에서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달 말 예정된 4월 FOMC 이후 지난해 9월 시작된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상이한 금리 정책 사이클을 감안하면 미 금리 상승세 자체가 국내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으나,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시기를 전후해 발생했던 자금 흐름의 변화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임.
한편, 지난 주 들어서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빨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표면적인 양상은 같으나, 최근의 환율 상승이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de-leverage에서 비롯된 원화 약세와는 성격이 다름. 실제 지난 한 주간 원/달러 현물 환율이 15원이나 급상승했음에도, 1, 2년 스왑 베이시스는 오히려 10bp 가량 축소됐을 뿐 아니라,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이어나가는 등 지금까지의 환율 상승과 달리 채권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려움. 막바지에 접어든 연준의 금리인하와 지난 4월 초 G7 회담에서 확인된 달러 약세에 대한 국제 공조 가능성, 주택경기 악화와 맞물린 미 경상수지 적자의 개선 등으로 달러 강세가 당분간 추세화될 가능성 높다는 판단임. 하지만, 달러 약세에 기댄 원자재 가격 상승세의 둔화와 환율 효과가 서로 상쇄되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달러 강세에 의한 환율상승이 국내 금리에 반드시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볼 수는 없을 듯.
이번 주 국채선물 시장은 주말 예정된 1분기 GDP와 내주 FOMC 등 중요한 내외 이벤트 앞두고 관망세 지속되면서 지난 주에 이어 기간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 지난 3월 초와 동일하게 4.90%에서 추가적인 금리 하락이 막히며 기술적으로 지속형 패턴인 Cup and Handle 패턴이 형성되는 과정으로 판단되며, 따라서 조정을 이용한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해 보임.
주간 국고3년 4.85~5.10%, 국고5년 4.90~5.15% KTB803: 107.85 ~ 108.7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