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원정희 기자] 기업들은 앞으로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국내 경기둔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 목적 이외의 차입을 자제하는 등으로 자금운용을 안정적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연구원 노형식 연구위원은 20일 '최근 기업의 자금조달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기업들이 M&A자금, 운영자금 등을 중심으로 부채성 자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자금조달 구조를 보면 지난 2004년 내부자금은 110조원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외부자금 규모는 67조8000억원이었다. 그러나 2007년 외부자금은 190조원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외부자금 중에서도 회사채 발행, 은행대출 등 부채성 자금의 비중이 지난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8.8%에서 지난해 80.2%로 높아졌다.
노 연구위원은 "외부자금의 상당부분은 시설투자보다는 M&A자금, 운영자금, 차환발행 목적으로 조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 연구위원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향후 해외차입을 비롯한 제반 차입환경이 나빠질 수 있고 금융비용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투자 목적 이외의 차입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고 특히 단기 차입의존도는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 노형식 연구위원은 20일 '최근 기업의 자금조달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최근 기업들이 M&A자금, 운영자금 등을 중심으로 부채성 자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자금조달 구조를 보면 지난 2004년 내부자금은 110조원대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외부자금 규모는 67조8000억원이었다. 그러나 2007년 외부자금은 190조원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외부자금 중에서도 회사채 발행, 은행대출 등 부채성 자금의 비중이 지난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8.8%에서 지난해 80.2%로 높아졌다.
노 연구위원은 "외부자금의 상당부분은 시설투자보다는 M&A자금, 운영자금, 차환발행 목적으로 조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 연구위원은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향후 해외차입을 비롯한 제반 차입환경이 나빠질 수 있고 금융비용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투자 목적 이외의 차입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고 특히 단기 차입의존도는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