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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만간 테러지원국에서 제외 - 中외교부장

기사입력 : 2008년04월18일 14:33

최종수정 : 2008년04월18일 14:33

[뉴스핌=김사헌 기자]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부장이 일본 사민당 당수와의 회동에서 북한이 조만간 미국으로부터 테러지원국 지정에서 해제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양 부장은 "최근 북한과 미국 사이의 접촉 과정에서 극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북한이 조만간 테러지원국 리스트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이는 일본이 북한과의 관계도 적극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발언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북한의 핵신고가 4개월 가까이 지연된 것에 대해서 양 부장은 "북한 핵무능력화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6자 회담 관련 당사자들도 이런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별도의 기사를 통해 전날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다음 주중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은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등 지도부와 회동, 주로 경제 협력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며, 베트남 방문에 맞추어 중국에 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베트남 외무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은 약 사흘 정도 하노이에 체재할 것으로 양국이 일정을 조정 중이며, 중국을 경유해 육로로 입국할지 아니면 비행기편으로 직접 방문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김 위원장은 베트남이 추진한 개혁 개방 정책의 현황과 성과를 시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편 미국을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포스트(WP)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과 평양에 고위급 상설 연락 사무소를 개설하자는적극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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