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에도 벌크선 해운시장이 예상외의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해상운임 호조 속에 수송량도 급증하고 있어 올해 이후 영업실적을 대폭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운용선대 확충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탱커 및 자동차 운용선대 확충, LNG 사업 진출 등 Non-Bulk 사업으로도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 주가는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600원으로 상향 조정
STX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600원에서 36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근거는 첫째, 올해에도 벌크선 해운시장이 예상외의 호조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둘째, 해상운임 호조 속에 수송량도 급증하고 있어 올해 이후 영업실적을 대폭 상향 조정했고 셋째, 선대를 대규모로 확충하고 있어 중장기 고성장주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으며 넷째, 싱가포르 주식 시장에서의 가격과 국내 가격의 괴리율이 없어지면서 잠재적인 매물 부담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대한통운 등 우량 투자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호한 현금흐름과 높은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 내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9.3%, 9.2%,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307원, 349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내년 예상 실적 기준 PER는 각각 6.9배, 6.0배, EV/EBITDA는 각각 5.3배, 4.6배로 현 주가는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목표주가 3600원은 잔여이익모델(RIM)으로 산출됐으며 마켓리스크 프리미엄 4.3%, 무위험이자율 5.3%, beta 1.4를 가정한 COE 11.3%를 전제로 했다.
◆ 고수익 달성 및 중장기 고성장 모멘텀
운용선대 확충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탱커 및 자동차 운용선대 확충, LNG 사업 진출 등 Non-Bulk 사업으로도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벌크화물 수송이 4조395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0.2%를 차지하고 있으며 컨테이너부문이 5.0%, 탱커부문 3.4%, 자동차선부문 1.3%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Non-Bulk 사업 부문 매출비중을 30%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탱커, 컨테이너선, LNG선에 대한 꾸준한 발주를 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지난해에 벌크선 24척, Non-Bulk선 10척 등 총 34척의 선박에 투자했었고 올해에는 벌크선 11척, Non-Bulk선 2척 등 총 13척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오는 2010년에 운용선대를 650척(사선 100척, 용선 450척, 해외법인 100척)까지 확충할 계획으로 있다.
◆ 발틱운임지수(BDI)는 9000p까지 상승할 전망
지난 11일 기준 BDI는 전주대비 152p(2.0%) 상승한 7889p를 기록하며 또 다시 8000p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벌크 해운시장에서 양호한 운임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벌크선사들의 영업실적은 급증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2/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BDI는 다시 한번 상승하여 9000p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계 해운시장에서의 벌크선 Capa는 6749척, 396백만DWT이며, 전세계 조선사들의 벌크선 수주잔량은 2750척, 236백만DWT이다. 올해 예상되는 벌크선 인도량은 24백만DWT이며 내년 인도량은 59백만DWT이다. 올해에는 벌크선 인도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2/4분기 이후 BDI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지만 내년 이후에는 벌크선 공급량이 확대돼 BDI의 하락 반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