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GE의 실적악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2%이상 급락했고 이에 국내 증시도 급락세를 보이면서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역외 NDF선물환율은 977원대로 마감했고 현물환율 움직임 또한 977원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977.40/70원으로 전날보다 1.70/2.0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77.00원으로 전날보다 1.3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78.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80원 상승 출발했고 이후 980원대에서는 매물대 부담을 느끼면서 상승폭을 더 이상 확대하지는 못하고 있다.
KT&G, 현대차 등의 배당이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외국인 역송금 수요도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일부 작용할 전망이다.
그렇지만 그동안 쌓여 있던 네고 물량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고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절상 움직임 속에서 원화만 유독 약세를 보일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의 100억원이 넘는 증시매도세 속에 3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주말 미국 증시 급락에 영향 받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980원대 매물대 부담속에서 970원대 중후반 박스권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상승과 하락요인이 다소 충돌하면서 980원대 위쪽으로 급등하기는 조금 어렵다는 분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매매주체들의 큰 움직임은 없고 국내 증시가 40포인트 이상 급락후 다시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어 환율에는 상승폭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970원 중후반에서 다소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고 980원대에서는 차익실현 매물 등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