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달러는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년전 카트리나 사태 이후 최고치로 발표되자 뉴욕 시장에서는 상승분을 반납했다. 주말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72.22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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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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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일 1.5686....102.30.... 160.48.... 1.9878.... 1.0085.... 91.36
03일 1.5680....102.25.... 160.34.... 1.9964.... 1.0102.... 9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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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전날 독일 소매판매 지표에 이어 유로존 소매판매 결과도 예상보다 약하게 나옴에 따라 런던시장에서는 유로화에 대한 차익실현 양상이 전개됐다. 달러/유로는 런던시장 막판에 1.550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뉴욕 시장 개장 직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005년 9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자 달러화는 꾸준히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날 종가로 수렴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0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대비 3만8000명 증가한 것이며, 당초 시장은 3만 6000~3800건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이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이 가운데 유럽시장에서 103엔 선에 접근했던 엔/달러는 급반락, 변동성을 보이면서 장중 102.06엔까지 떨어졌다. 마감 시점에는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102.20엔 선에서 마감했다.
엔/유로 역시 유럽시장에서 기록한 161.06엔을 고점으로 차익실현을 보이면서 꾸준히 하락, 뉴욕 시장에서 초반 159.28엔까지 후퇴했다가 후반 160엔 선을 회복했다.
이날 장세에 대해 미즈호기업은행의 외환전략가 야나기하라 히데토시는 "달러 약세에 베팅한 숏달러 포지션이 크게 청산되는 분위기였다"며,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고용보고서 전망치를 수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주간 고용지표에 대해서는 "끔찍한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이 지표를 경기침체 신호라고 불렀다.
포렉스캐피털마켓(Forex Capital Markets LLC)의 수석 외환전략가 캐시 리엔(Kathy Lien)은 "내일 발표대기 중인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 결과가 그 어느 때보다 미국 달러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마이크 모란 (Mike Moran) 스탠다드차터드(Standard Chartered) 수석외환전략가는 "달러 약세 트렌드가 광범위하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침체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