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이 상반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영향 때문에, 오전 중에는 방향성 없는 동요 장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미국 민간 고용보고서 결과가 양호했기 때문에 주말 나올 노동부의 3월 고용보고서 역시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후들어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였다.
신용 위기가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금융주가 연일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날 상품값 급등에 원자재주와 에너지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버냉키가 작년 신용경색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침체 가능성을 시인했지만 경제와 금융시장의 조정이 대부분 완료되었다고 피력했고, 직접적인 금리인하를 발언하지 않아 연준은 시장의 기대보다 소폭 금리인하를 단행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일 중국과 홍콩 그리고 대만 금융시장은 '청명' 절기 공휴일을 맞아 휴장한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4/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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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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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3,389.90... +200.54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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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299.64... +17.54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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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8,596.34...-8.98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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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3,446.24... +98.36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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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241.25... +4.22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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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5,608.90... +106.00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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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4,264.63... +392.20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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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3,137.57... +330.22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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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에너지주, 철강주, 광공업주가 급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또한 도시바가 美 원자력 발전소 대규모 수주 소식에 주가가 6%로 급등한 것이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엔/달러가 102엔 후반선으로 상승한 것도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오전 내내 수면 위아래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미 25일 단기 이동평균선이 돌파된 기세로 인해 하락이 억제될 것이란 기대감이 상승 재료로 작용했고, 오후들어 선물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상승모멘텀이 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대형주와 본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본토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부동산주와 에너지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기관투자자들이 2/4분기를 맞아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금융주를 비롯한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큰 폭 상승 마감했다.
공휴일을 앞둔 관망세로 인해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 장세를 연출했지만, 저가매수 유입과 당국의 우호적인 시장 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다시 제기됐다.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 반전했고 에너지업종 역시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청명'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소폭의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버냉키 의장이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을 받아 관망세는 더욱 짙어졌지만, 대량의 매도세는 보이지 않았다. 다만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이 알려진 케세이 파이낸셜이 하락하며 악재로 작용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 상품값 급등세로 인해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신용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주변 증시가 상승하자 위험보유성향이 강화되면서 광범위한 종목이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