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이 소폭 상승한 영향으로 받아 국내 채권시장은 다소 약세를 나타내며 시작했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12%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상승,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18%로 0.03%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10틱 하락한 107.70에서 정체돼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현물 호가는 거의 없는 편이고 국채선물에서도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음에도 불구,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최악의 상황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평가가 잇따라 나오면서 신용경색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이다.
이 때문에 외국인들도 다시 주식을 매수하고 있고, 세계 금융회사들도 자금을 새로 조달하는 등의 움직임을 다시 펼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침체에 대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남아 있어 불안 자체가 없어졌다고 예단하기는 힘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다만 국내채권시장은 일단 최악의 글로벌 신용위기가 진정될 것이라는 재료에 장 초반 다소 민감하게 반응한 후, 현재는 4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고 소폭 조정 장세를 펼치고 있다.
현재 국채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53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증권과 보험이 각각 266계약, 115계약의 순매수를 하고 있다.
그러나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더라도 경기침체가 가시화되면서 향후 금리 인하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은 여전하다.
이 때문에 저가매수는 아직 유효하며, 대기 매수세도 있는 것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분석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장의 영향은 제한적이고, 아직도 박스권이 유효하다"면서 "4월에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볼 때 여기서 강세로 나갈 모멘텀이 없다, 이 때문에 박스권 내에서 선물 하단을 보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딜러는 "모멘텀이 없다는 선물을 기준으로 108 트라이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또 약해지는 것도 재료가 없다"면서 "이 상태에서는 당연히 조정이 자연스럽다, 그러나 총선 이후에는 다소 강세 트라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