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인하 기대감은 약해졌다.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이 거의 없다.
4월 채권시장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3월처럼 오름세가 더 이어질까, 아니면 반락할까?
4월 채권금리는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은 3월에 비해 다소 줄어들고 레인지에서 약간 안정된 모습보이다가 5월 금통위를 대비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준금리를 4월 금통위에서 내릴 것으로 기대하는 시장참가자는 거의 없다.
하지만 4월에 금통위원 3명이 바뀌고 나면 기준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견해가 만만치 않다.
4월하순으로 접어들면 5월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으로 레인지 하단을 테스트하는 흐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4월에는 레인지 움직임 속에 전약후강 양상을 보일 것 같다.
(이 기사는 30일 오후 3시14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4월 3년국고채 금리 5.03-5.31% 예상.. 레인지속 전약후강 예상
뉴스핌이 채권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중 금리전망 설문조사 결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03-5.31%로 나타났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평균 예상범위는 5.08-5.38% 였다.
지난 28일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종가는 5.17%,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종가는 5.20%였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지난 28일 종가에 비해 위와 아래로 똑같이 14bp를 열어놓았다.
5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아래로 12bp, 위로 18bp 열어놓았다.
시장참가자들은 대체로 4월 채권금리는 상하 15bp의 박스권에서 레인지를 형성하며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금통위, 4월 기준금리 동결예상 ‘만장일치’
응답자 10명 전원은 금융통화위원회가 4월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보다는 성장을 우선시하는 발언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한국은행을 압박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대해 이성태 한은총재는 물론 집행부에서도 강연과 보도자료를 통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맞불을 놓았다.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이같은 한국은행의 입장이 반영되면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멘트는 경기의 하방리스크와 물가상승압력을 모두 우려하는 쪽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3월과 비슷한 톤으로 나오지 않겠느냐는 견해가 많은 것 같다.
◆ 5월에는 기준금리 내릴까? 금통위원 변경이 변수
4월에는 단기금리를 내리지 않고 동결하더라도 5월에는 내릴 가능성이 좀 열릴 수 있다는 견해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런 견해는 금통위원 7명중 3명이 임기가 4월중으로 끝나고 새로운 멤버로 구성된다는 데 기대를 걸고 있다.
세명 모두 친정부 인사로 채워지면 금통위원중 친정부 인사가 4명으로 친한국은행 인사 3명 보다 많아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정할 때 기획재정부 입김이 세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가 그동안 고공행진을 계속해온 원자재값 오름세가 한풀 꺾이는 듯하고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에서 레인지로 들어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도 채권시장에 다소 우호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듯하다.
3월에는 환율급등과 스왑시장 불안, 원자재값 급등으로 인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컸다. 인플레 우려가 커지고 스왑시장 손절과 같은 마찰적 요인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불안감은 진정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대내외 금리차가 크게 벌어진 것을 노리고 한국채권에 다시 입질을 하고 있다. 장기 국채수급이 호전될 수 있는 재료다.
다만 은행채 만기가 많이 돌아오는 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직은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흘러가지 않지만 증시가 견조할 경우 자금이 다시 증시로 움직이고 은행들은 은행채 차환발행 압력을 크게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국고채와 비국고채 간에 신용스프레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용스프레드 움직임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