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1600선을 하회하면 저가매수를, 1760선을 상회하면 매도해라"
메리츠증권 조성준 연구위원은 '4월 증시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박스권 매매전략을 권했다. 증시반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겠지만 여전히 박스권 등락에 무게를 뒀기 때문이다.
조 연구위원은 4월 유망업종으로 IT하드웨에와 제약업종에 높은 점수를 줬다. 종목별로는 동양제철화학, 포스코, STX팬오션, 현대차 등을 꼽았다.
이하는 리포트 요약.
4월 투자전략은 지난 2월과 마찬가지로 증시의 반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지만 Bull Market의 Come Back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Bear Market Rally의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Global 신용위기를 촉발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가 여전히 경제 및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파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Global 생산의 최종 수요처역할을 자임하던 미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에 따른 개인들의 채무 레버리지 확대와 더불어 Recession에 대한 공포감만 높아지고 있다.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FRB의 파격적인 금리인하 정책으로 인해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신용수축에 따른 유동성 증발을 어느정도 억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충분한 상쇄를 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할 수있다. 더욱이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개인들의 채무 레버리지가 확대되어 금융권의 추가 상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이는 결국 시장의 유동성 증발을 재차 촉발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높고 만약 이러한 상황이 심화된다면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은 유동성 함정에 빠질 확률도 높아진다. 그러므로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이 불확실성을 100% 충분히반영하였다고 판단하기 보다는 아직까지 예상범위 내에 놓여 있는 변수에만족하는 Relief Rally 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 논리도 기업들의 EPS가 개선되는 추세적 대세 상승이라기 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진 시장 PER 수준이 적정가치로 수렴하는 일시적 Bear Market Rally로 평가하는 것이 적합하다.
그러므로 4월 증시는 시장의 기대감이 합리적인 수준인지를 계량화 하는 검증 과정에서 다소 변동성이 큰 장세가 예상되고 있는데 지수가 1600선을 하회할 경우에는 저가 매수를 시도하고 1760선을 상회할 경우에는 매도하는 박스권 매매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4월 투자 유망업종은 당사의 Meritz Total Point (MTP) Model의 통합점수가 높은 IT HW(57점), 제약(41점), 자동차(38점), 섬유의복(37점), 음식료(31점) 등이고 4월 MTP Portfolio에 신규로 추천하는 종목은 동양제철화학, POSCO, STX팬오션, 현대차, CJ홈쇼핑, 삼성테크윈, 기업은행, 코리안리다. 기존종목에서는 삼성전자,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주성엔지니어링, 신세계, KT 등을 지속적으로 관심있게 살펴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