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내수기업 모두 기업경기를 나쁘게 예상했고, 업종별로는 석유정제, 전기기계 등의 전망이 부정적이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4월 업황전망 BSI는 88로 전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4포인트), 중소기업(-1포인트) 및 내수기업(-3포인트)은 하락한 반면 수출기업은 94로 동일했다.
1차금속(+7포인트), 영상 ·음향·통신(+4포인트) 등의 업종은 상승한 반면 석유정제(-14포인트), 전기기계(-13포인트)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매출전망도 110포인트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수출전망은 107포인트로 1포인트 다소 상승한 반면 내수판매 전망은 104포인트로 3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 전망도 크게 악화돼 72포인트로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하락했다.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세를 반영, 원자재구입가격 전망은 160포인트로 18포인트 상승했고 이에 따라 제품판매가격 전망도 112포인트로 7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도 83포인트로 5포인트 하락했고 인력사정도 93포인트로 1포인트 하락해 악화된 경제 사정을 반영했다.
한편 비제조업의 경우 내달 기업 경기를 더욱 악화될 것으로 평가, 전망치를 11포인트나 낮춘 79포인트로 예상했다.
매출과 채산성 전망도 각각 99포인트와 90포인트로 4포인트, 3포인트씩 하락했다. 자금사정과 인력사정 전망도 모두 하락했다.
◆ 원자재가격상승, 내수부진…"기업 골병든다"
제조업체들이 이번달 경영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원자재가격 상승과 내수부진을 꼽았다.
원자재가격 상승은 전체 기업경영애로 사항 중 46.7%를 차지해 가장 큰 부담으로 지적됐고, 내수부진도 12.1%나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환율요인이 11.4%, 경쟁심화도 6.5%나 됐다.
비제조업체의 경우, 내수부진이 18.8%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혔고 원자재가격상승이 17.7%로 그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