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재정부 장관 발언 이후 강세를 유지하던 채권시장은 다소 강세폭이 과하다는 생각으로 되돌림을 반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후 들어 채권금리의 하락폭이 축소되기도 했다.
3년만기(7-4호)국채수익률은 5.30%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29%로 0.05%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3틱 상승한 107.31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을 가졌던 시장도 정부의 오락가락한 기싸움 발언이 잇따르면서 좀 더 냉정해지자는 판단이다.
더욱이 원/달러 환율이 강 장관의 발언으로 다시 상승하고 스왑베이시스가 다시 확대되자 시장의 강세가 다소 되돌려졌다.
국채선물에서는 현재 외국인들이 2000계약 넘게 물건을 내놓고 있는 데다 증권, 보험, 투신도 잇따라 순매도 행렬에 동참하면서 107.51까지 올랐던 국채선물이 107.38선에 머물고 있다.
오늘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물가부담과 경기하방리스크 모두를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진 데 이어 한은 노조가 정부의 통화정책 개입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해 시장의 강세 시동이 잠시 주춤해졌다는 평가이다.
현재 1년물 스왑베이시스는 전일대비 11bp 하락한 3.13%를 기록 중이고, 2년물은 8bp하락한 2.95%를 기록해 스왑베이시스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한은과 재정부의 경기와 물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져 변동성만 커지고 있다"면서 "아직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3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5.20-30%에 근접하면 매수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코멘트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황이 바뀌는 만큼 예단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운용역은 이어 "원/달러 환율이 급상승을 하면서 다시 시장 심리가 위축된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