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달러 매도세로 대응하던 역외 움직임이 오후들어 달러 매수세로 돌아서자 환율 하락 폭이 줄면서 980원 부근까지 올라서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8분 현재 980.30/80원으로 전날보다 16.90/4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979.90원으로 전날보다 16.2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94.00원으로 전날보다 3.2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지속적인 역외쪽의 달러 매도 경향이 강화되면서 하락세를 보여 한때 976.20원까지 단기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후 오후 초반 역외쪽이 달러 매수세에 가담하고 일부 배당시즌 외국인 역송금 수요 등이 처리되면서 환율은 970원 후반대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이날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의 “현재 환율은 과도하게 절상된 상태에 따른 자동 조정 상황”이라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환율 하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역외 쪽이 환율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면서,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감이 아래쪽을 떠받치고 있어 현재 가격대에서 급락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쪽이 달러 매수세에 가세해 주면서 환율이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의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도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여서 낙폭이 제한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지난 주 환율이 너무 과도하게 급등한데 따른 조정상태로 보이며 시장에서는 1018원을 단기고점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900원대 환율이 유지될 가능성이 커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