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작년말부터 고급차를 중심으로 수입차와 비교 시승회를 개최하고,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있다.
21일 서성문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가속되고 있는 원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차업체들의 가격 인하 속도는 향후 크게 둔화될 전망"이라며 "현대차의 독보적인 내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투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10만을 유지했다.
다음은 한투증권의 현대차 리포트 요약이다.
수입차 방어 효과 탁월할 전망: 현대차가 작년 말부터 고급차를 중심으로 기자, 전문직 종사자 및 자동차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수입차와의 비교시승회를 개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대상자를 일반인으로 그리고 차종도 중소형차급까지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03년 정몽구 회장이 직접 ‘환경경영’을 선포한 이후 2005년에는 환경기술연구소를 준공하였고 내년에는 hybrid car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동사는 최근 환경친화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green marketing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현대가 현재의 높은 국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볼 수 있는 수입차의 무차별적인 공격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대로 인식한 것이어서 내수 점유율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로 올해 예상 PER 12배를 적용한 100,000원을 유지한다.
■ 비교 및 환경 광고 호소력 커: 광고에서는 성능은 물론 안전성, 그리고 환경친화도까지 수입차와 직접 비교하는 방법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연초에 출시한 Genesis의 TV 광고는 안전성에서 인정받아 온 독일차와의 충돌시험을 통해 동사 모델의 우수성을 강렬하게 부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 나온 “그런데 그랜저는 타보셨습니까?”란 TV 광고는 일본차가 여전히 현대차보다 나을 거라는 막연한 인식을 버리고 일본차를 선택하기 전에 현대차를 체험해보라는 것이어서 호소력이 커보인다. 또한 동사는 20일자 조선일보에 ‘쏘나타 트랜스폼 친환경시대를 열다’라는 7면 전면광고를 통해 Sonata facelift 모델이 미국의 권위있는 비영리 에너지 연구기관인 ACEEE(미국 에너지효율경제협회; American Council for an Energy Efficient Economy)에서 GM, Ford, Toyota 등의 동급 모델들을 제치고 ‘가장 친환경적인 차’로 선정된 점을 크게 부각시켜 동사의 브랜드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있다. 이제 현대차는 유럽차는 물론이고 일본차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비교 체험을 권유할 수 있을 정도로 진화된 것으로 판단되며 또한 최근 가속되고 있는 원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차업체들의 가격 인하 속도는 향후 크게 둔화될 전망이어서 현대차의 독보적인 내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