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국채선물 시장은 지난 주 칼라일 쇼크에 이어 주말 간 미국의 베어스턴스가 JP모건에 헐값에 매각되면서 신용 위기감 고취된 상태로 시작되었음. 원-달러 선물이 오전 중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하고 국채 10년 물 입찰에서 민평을 높게 웃도는 금리 수준으로 약하게 낙찰된 가운데 고전을 면치 못하며 107.00p를 내어주기도 하였음. 하지만 오후 들어 선물 저평가에 대한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을 만회하며 107.22p로 마감했음. 이 날 3년 기준 통화스왑 금리는 70bp 상승하며 작년 11월 외화 유동성 부족 문제를 연상케 하는 수준의 움직임 보였음. 외환 당국은 전일의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해 외환시장을 주시하겠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설 것임을 암시했음.
1월 금통위 이후 기준 금리인하라는 합일된 기대 하에 매수에 전념하던 시장은 3월 금통위에서 그러한 기대심리 꺾는 입장을 표명한 후 매매 형태 측면에서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양분된 모습 나타냄. 외국인은 1월 중후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로 순매수 포지션을 확대시켜왔으나 약세인 달러보다 더 약한 원화가치, 커지고 있는 신용 위기감, 물가 압박 그리고 후퇴된 한국 금리 인하 예상시기 등으로 적극적인 포지션 청산에 나서고 있는 상황임.
반면 증권사, 은행 등의 내국인은 3월 금통위 이후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음. 미국 경기 침체와 신용 위기 우려로 주식 시장이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국인에 비해 투자의 용처가 제한적인 내국인에겐 채권 현선물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현재 신용 위기감으로 인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계속되고 있어 원-달러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당분간 외국인과 내국인의 구분적인 매매형태 속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전일 미 채권수익률은 FRB의 100bp 금리인하 가능성과 베어스턴스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붕괴 가능성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인해 장단기물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였음. 미국의 2월 산업생산지수는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0.5% 감소를 기록하며 금리 하락을 유도했음.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쇼크를 거듭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더욱 강해지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매 강도에 의해 가격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 다만 FOMC가 하루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보임.
KTB803 주거래 범위: 106.90 - 107.4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