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미국계 대형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신용위기에 빠지자 외화표시 무보증금융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A(부정적)에서 4단계 하락한 A+로 하향하고 점진적관찰대상에 등록한다고 17일 밝혔다.
등급조정 이유로 ▲미국 모기지 채권부실확대에 따른 신용경색 위기로 베어스턴스의 실적 및 수익성 저하가 지속되고 있는 점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주요 대출기관 및 고객들의 상환압력이 가중돼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지난 1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담보차입형태로 28일간 긴급자금을 지원받기로 한 점 ▲JP모건이 인수하기로 발표한 점 등을 들었다.
한기평은 “JP모건이 인수하기로 한 점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비우호적인 시장환경지속으로 수익창출력 및 재무안정성 저하와 추가적인 유동성 위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신용등급을 점진적 관찰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베어스턴스의 외화표시채권은 지난 2006년 우리나라 시장에서 3억달러 규모로 발행한 것으로 소위 김치본드로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