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베어스턴스에 대한 중앙은행의 긴급지원 소식에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장중 한때 5% 가까이 급락하며 2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선물지수가 장중 200포인트가 깨진 것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17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일대비 5.05포인트 2.45% 하락한, 200.95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14%수준인 27만7810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3278계약 늘어난 9만2786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1.27로 마감됐고 괴리율은 -0.5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6419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선물에서는 326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866계약 순매수, 기관은 365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399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차익 거래는 2911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1086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도 장중 1030원까지 치솟으며 27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융시장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전문가들은 향후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보수적 투자전략을 주문하고 있다.
한화증권 이호상 연구원은 "미국발 금융위기 확산과 함께 환율시장도 패닉상태로 진입하며 수급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선물에서 미결제 약정이 3000계약 가까이 증가하며 투기적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옵션변동성도 높아지는 상황으로 지수 변동성 확대가 상당부분 지속될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전략으로 "방향성이 특별히 보이기 전까지는 포지션 규모를 줄이며 리스크 관리가 선행되야 할 것"이라며 "방향성 확인 후 매수, 매도를 늘려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