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25원선도 돌파하면서 폭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투신권에서 27000계약이 넘는 선물환 순매수에 나서면서 단기 환율 급등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율 급등과 전세계적인 증시 하락으로 펀드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투신권의 선물환 매수는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는 1560선을 하회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떨어지며 미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0분 현재 1025.80/1026.10원으로 전날보다 28.50/28.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4월물은 1025.30원으로 전날보다 27.8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97.50원으로 전날보다 0.20원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달러 매도세를 찾아보기 힘든 시장상황으로 매물대 없이 상승 추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때 1029.10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2005년 12월 13일 장중고점인 1032.40원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2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국내 재정부를 포함한 외환당국은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일단은 환율 시장에 개입을 하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환율은 브레이크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당국의 개입 말고는 환율의 상승을 제어할 만한 요소를 발견하기 힘들고 은행권도 상황 대처에 급급한 시장 패닉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대체적으로 환율 상승을 예측한다는 것이 무의미한 시장 상황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투신권 매수도 언제 그칠지 알 수 없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투신권 손실과 포지션 청산용 순매수로 인해 시장 매수와 더불어 환율을 더욱 폭등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현재 저항선을 논의하는 것은 무의미하고 현재 급등했지만 환율의 급격한 되돌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