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메리츠증권은 "현대차는 원/달러, 원/유로 환율이 10원 상승할 때 영업이익률이 각각 0.20%포인트(영업이익 754억원, 주당순이익(EPS) 118원), 0.09%포인트(영업이익 301억원, EPS 98원) 증가가 예상된다"며 "환율 상승만 고려할 때 올해 영업이익률 개선폭은 약 0.98%포인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최근 90일간 원/달러 환율은 997.3원, 원/유로 환율은 각각 1,557원으로 급등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남경문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환율 상승으로 현대차는 직접적인 이익 증가로 반영되고, 해외시장에서 일본업체와의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또 환율 상승이 원자재 가격 상승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현대차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2조6944억원, 2조2330억원으로 높였다. 이는 기존 예상치에 비해 각각 1.7%, 7.7% 높인 것이다.
환율 예상치를 원/달러의 경우 910원에서 935원, 원/유로의 경우 1317원 137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철강가격 상승률을 5%에서 20%로 조정한 결과다.
메리츠증권은 하지만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BUY)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