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인 측면도 있지만 호재인 측면도 있어 한쪽으로 큰 영향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란 견해가 많은 것 같다.
우선 연준이 모럴해저드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을 대규모로 긴급지원한 것은 단기금리를 내려야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점에서 채권에 악재다.
글로벌 금융시장 일각에서는 오는 18일 FOMC가 열리기 전에 긴급회의를 열어 단기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마저 나왔었다.
그러나 연준의 유동성공급으로 급한 불을 껐기 때문에 긴급금리인하 가능성은 없어지고 18일 FOMC에서 단기금리 추가인하가 결정될 것으로 보는 견해에 힘이 실리게 됐다.
또 주가가 회복된 것도 채권시장에는 비우호적인 재료다.
반면, 원달러 환율이 큰폭으로 반락하고 스왑베이시스가 전일대비 20bp이상 크게 축소된 것은 우호적이다.
전일 한때 980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달러경색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96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고 CRS레이트가 큰폭으로 올라 스왑베이시스가 2-3년물을 중심으로 큰폭으로 축소됐다.
은행의 한 관계자는 "18일 FOMC이전에 미국이 긴급금리인하를 할 것이란 예상도 있었는데 연준의 긴급 유동성지원으로 긴급금리인하 가능성은 떨어졌다. 주식 채권 외환시장이 조정기로 들어간 듯한 느낌이다.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루짜리 콜금리 밑에서 놀고 있는 단기물 채권이 이번주부터 잘 소화되지 않는다. 기준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걸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