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고용보고서 단기 충격이 미국 경기둔화 우려감을 가속화 시키고 있는 가운데 다우지수는 150포인트 넘는 하락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도 1600선이 위협받기는 했지만 단기 낙폭을 줄이는 모습은 보이고 있다.
국내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역외 NDF시장 급등 영향을 받으면서 970원을 훌쩍 돌파한 이후 장중 980원선까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5분 현재 976.40/976.70원으로 전날보다 11.10/4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3월물은 980.00원으로 전날보다 14.50원 상승하고 있다.
원/100엔 환율도 940원을 넘어섰으며, 원/달러가 970원대로 급등한 반면 엔/달러가 101선대로 급락함에 따라 960원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68.00원으로 전날보다 2.70원 상승 출발 후 지속적인 역내 숏커버링이 작용하면서 매물대 저항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8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는 환율은 장중 한때 980.60원까지 뛰어오르면서 지난 2006년 3월 24일 장중고점인 982.70원 이래 최고치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요인으로는 경상수지 적자와 대외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불거지면서 환율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증시는 1600선에서는 지지를 형성하면서 단기 반등을 시도하고 있어 환율의 움직임에는 일부 제한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상승의 끝이 어딘지를 가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심리적 저항선으로 인식됐던 980원대가 뚫린 상황에서 매물대 저항이 별로 없어 상승이 어디까지인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약해질 수는 있지만 상승의 폭은 쉽게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