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의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없다는 실망감이 국채선물 108선의 붕괴로 이어져 시장의 약세는 심화된 모습이다.
3년만기(7-7호)국채수익률은 5.09%로 전일대비 0.09%포인트 상승, 5년만기(7-5호)국채수익률은 5.19%로 같은 폭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월대비 30틱 하락한 107.88에서 움직이고 있다.
선물에서는 108선이 붕괴되면서 기관들의 손절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 침체와 관련된 뉴스가 연일 쏟아지고 있고 코스피지수도 크게 흔들리고 있지만 채권시장은 이보다는 한은 총재의 발언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물가는 점차 하락하고 경기침체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아직도 강한 상황이나 또 4월의 금통위를 기다리는 채권 운용자들의 입장에서는 지금의 상황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심리적인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시장은 심한 약세 분위기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국고 5년 입찰의 물량 부담에도 불구, 금리 메리트가 있는 데다 국고채 만기로 잘 될 것이라는 의견과 현재의 약세 분위기 속에 저조한 참여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으로 양분된 상태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4월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데다 국채선물 108선이 무너지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악화된 것 같다"면서도 "다만 3년금리 5.10%대에서는 저가매수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한은 총재가 물가와 경기침체를 모두 비중있게 다룬 것 같고 물가만 치중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매달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비관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